[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박상현(34·동아제약)이 변진재를 제압하고 매치플레이 9연승을 달렸다.

박상현은 10일 경남 남해 사우스케이프 오너스 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데상트 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16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변진재를 상대로 1홀 차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해당 대회 3위에 올랐던 박상현은 변진재에게도 승리를 거두며 매치플레이 9연승을 질주 했다. 17번 홀을 포기하면서 변진재에 1타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던 박상현은 18번 홀(5)을 파 세이브로 처리하고 변진재 역시 파에 그치면서 1타차 신승을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상현은 “(9연승에)특별한 비결은 없다. 매치플레이에 강하다는 생각은 없지만 운이 많이 따랐던 것 같다. 샷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고, 대진 운도 많이 따라 실려게 비해 좋은 성적을 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64강전부터 퍼트에 어려움을 겪었고 찬스도 몇 차례 놓쳤지만 잘 이겨내고 있어 기쁘다. 오늘(10) 부터는 체력 싸움이기에 충분히 쉬면서 다음 경기를 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현은 이날 오전 경기를 마치고 오후에 이형준과 2차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 고된 일정이지만 그는 자신 만의 비법으로 오후 일정을 소화하겠다는 계획. 그는 오후에 일정이 있으면 식사 후 상쾌하게 샤워를 하고 옷도 새로 갈아입는다. 모든 세팅을 처음으로 시작하면정신도 맑아지고 새로 시작하는 기분이 들어 기분전환이 된다라고 답했다
▲박상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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