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아담 스콧(호주)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인트주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스콧은 10(이하 한국시각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사우스윈드골프장(70·724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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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만 놓고 봤을 때 참가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스콧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공동 1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1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부진했던 그는 2라운드의 반등을 통해 순위를 무려 54계단이나 올렸다.

스콧은 이날 전반에만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고, 후반에는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묶어 무려 4타를 추가로 줄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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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 직후 미국 골프매체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어제도 정말 샷이 잘 맞았는데, 오늘은 더욱 잘 맞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스콧은 1라운드에 비해 페어웨이 안착 횟수를 3차례나 늘렸고, 규정 타수 그린 적중 횟수 역시 3차례나 더 잦았다.

올시즌 마스터스 토너먼트(공동 9)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공동 6)에서 유일하게 탑 10에 진입한 투어 선수인 스콧은 오는 16US오픈을 앞두고 샷 감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올해 내가 유일하게 걱정했던 부분인 볼 스트라이킹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점은 무척 고무적이다라고 답했다.  
▲애덤 스콧.ⓒ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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