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김시우(21)가 세계 최정상 골퍼들 속에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오는 2(이하 한국시각)부터 4일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골프장(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참가한다.

PGA
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31일 조편성을 발표했다. 지난 15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는 호주 듀오제이슨 데이(세계랭킹 3위), 아담 스콧(세계랭킹 10위)과 한 조를 이뤘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김시우는 한 주를 쉰 뒤 지난 29일 막을 내린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했지만, 성적은 좋지 못했다. 우승은커녕 컷 통과에도 실패한 것. 세계 랭킹도 28위에서 32위로 하락했다.

김시우는 올해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데이와 스캇은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다수 참가한 이력이 있다
.

먼저 데이는 총 8회 참가했다. 그러나 성적은 썩 좋지 못했다. 그는 해당 대회에서 공동 27위 이상의 성적을 낸 적이 없다. 스캇은 총 3차례나 5위권 내에 진입한 전례가 있다. 특히 2014년에는 공동 4위에 올랐다.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 우승자인 케빈 키스너는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마스와 한 조를 이뤘고 세계랭킹 1위인 더스틴 존슨은 윌리멈 매거트, 필 미켈슨과 함께 경기를 치른다.

2010
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리키 파울러는 2014년 대회 우승자인 일본의 히데키 마쓰야마, 존 람과 한 조가 됐다
▲김시우.ⓒ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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