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연장 끝에 8강 진출…김해림·이정은 8강전 격돌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0일 오전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대회 나흘째 16강전이 끝난 뒤 8명의 8강 진출자가 확정됐다.

‘골프여제’ 박인비(29)는 2년차 김지영(21)을 만나 18번홀까지 접전을 벌이다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 3번째 홀에서 8강 티켓을 손에 잡았다.

KLPGA 투어 상금 1위를 달리는 김해림(28)은 조별리그에서 역시 3연승을 거두고 올라온 오지현을 16강에서 맞아 2홀 차로 이겼다.

이밖에 김예진(22), 김자영2(26), 김지현(26)이 16강에서 각각 조정민, 정연주, 최가람을 꺾었다. 이승현(26), 이정은6(21), 박민지(19)도 각각 홍란, 장은수, 고진영을 제치고 8강에 안착했다. 특히 작년 대상 수상자 고진영은 신예 박민지에게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무릎을 꿇었다.

이 대회는 64명의 선수가 4명씩 16개 조로 나눠 사흘 동안 조별리그를 벌여 조 1위 선수를 가렸고, 16강전부터는 ‘녹다운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 8강전 대진표 >

조--출발시간--선수 이름 (모두 1번홀부터 출발)

1조--오후 1시  이승현-김지현

2조--오후 1시8분  이정은6-김해림

3조--오후 1시16분  박민지-김자영2

4조--오후 1시24분  박인비-김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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