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이미림·앨리슨 리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교생 실습을 잠시 접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 김효주(22)가 첫날 중위권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12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CC(파72·6,49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이곳에서 처음 대회를 치르는 김효주는 10번홀부터 시작해 13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한 뒤 후반 4번홀(파5)과 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언더파 71타인 김효주는 단독 선두 이나경(27)에 7타 뒤진 채 1라운드를 마쳤다. 김효주 외에도 지난해 우승자 장수연(23)을 비롯해 조정민(23), 오지현(21), 박성원(24) 등이 동률을 이뤄 4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와 함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이미림(27)은 이날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앞세워 4언더파 68타를 쳤다. KLPGA 투어 시즌 3승을 노리는 김해림(27), KLPGA 투어로 돌아온 백규정(23) 등이 이미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라운드에서 김효주, 이미림과 같은 조에 편성돼 동반 플레이한 한국계 앨리슨 리(미국)는 낯선 코스에서 3오버파 75타로 부진하면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전반 9개 홀에서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타수를 지켰으나 후반 3~5번홀에서 보기-더블보기-보기를 쏟아내는 바람에 흔들렸다. 이후 1타를 더 줄였지만 잃은 타수를 만회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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