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안신애=아디다스골프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미녀골퍼’ 안신애(2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데뷔전에서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

6일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미라이시의 이바라키 골프클럽 서코스(파72·6670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 우승상금 2,400만엔) 셋째 날.

메이저 대회다운 난코스에 오버파가 속출한 가운데 안신애는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선전했다. 사흘 동안 합계 3오버파 219타의 성적을 기록, 공동 32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선다.

지난해 연말 J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에서 45위를 기록, 올해 조건부로 일부 경기엔 나설 수 있게 된 안신애는 이번 대회가 일본 골프팬들에게 첫선을 보인 무대다.

첫날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53위로 불안하게 출발한 안신애는 이틀째 경기에서는 2오버파 74타를 적었다. 1, 2라운드 합계 5오버파 149타가 되면서 컷 통과 기준선에 턱걸이로 3라운드에 진출했지만, 사흘째에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했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을 동시에 차지했던 이보미(29)도 안신애와 함께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첫날 경기에서 공동 선두에 2타 차 공동 4위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이보미는 그러나 둘째날 버디 없이 보기만 6개를 쏟아내 6오버파 78타로 무너지면서 공동 44위까지 밀렸다. 이보미는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였지만, 2라운드의 부진을 만회하지 못한 채 최종 라운드만을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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