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22)가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사진제공=테일러메이드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김시우(22)와 강성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630만달러) 셋째날 나란히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골프장(파 72·7,435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사흘 동안 합계 3언더파 213타를 작성한 김시우는 전날 공동 36위에서 17계단 껑충 뛰었다.

반면 강성훈은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잃었다. 대회 첫날 공동 19위에서 둘째날 공동 10위로 올라섰다가 다시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19위로 되돌아왔다.

단독 선두 자리는 케빈 채펠(미국)이 차지했다.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인 채펠은 합계 8언더파 208타의 성적을 내 공동 2위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와 재미교포 존 허(27)를 1타 차로 따돌렸다.
채펠은 아직 우승 경험은 없지만,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을 비롯해 지난 시즌 3차례 준우승에 입상했고 최근 열린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는 공동 7위로 선전했다.

이날 2타를 더 줄인 디펜딩 챔피언 그레이스는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선두권에 재진입하면서 대회 2연패 가능성을 열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