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부상을 이유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잠정 휴식기를 갖고 있는 타이거 우즈(42·미국
▲타이거 우즈.ⓒAFPBBNews = News1

)가 정확한 복귀 시점을 묻는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타이거 우즈는 19(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리지데일 빅 세다 롯지에서 열린 퍼블릭 코스 디자인 공개 발표회에 참석했다. 우즈는 빅 세다 롯지에 페인스 밸리라는 이름의 코스를 디자인 했다. 이는 지난 1999년 항공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골프 스타 스튜어트 페인스의 이름을 딴 코스.

우즈는 해당 행사에서 예상 복귀 시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앞서 우즈는 지난 1PGA 투어 복귀전이었던 파머스 인슈런스오픈에서 컷 탈락했고 이어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참가했지만 중도 기권한 바 있다. 이후 그는 다른 대회들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다수의 골프팬들은 그의 빠른 복귀를 바라고 있지만, 우즈는 여전히 정확한 복귀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 CBS 골프의 보도에 따르면 우즈는 치료는 진행 중이다. 마스터스 대회 식사자리에서 만났던 마크 오메라가 말했듯이 매일 같이 노력 중이다. 좋은 날도 있으면 안 좋은 날도 있는 것 아니겠는가. 나는 지금까지 총 세 차례 허리 수술을 받았다. 불행하게도 이 역시 자연의 섭리다. 내가 말 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다라고 답했다.

여전히 몸상태가 완전치 않다는 것이 우즈의 설명이다. 실제로 우즈는 이날 행사의 기념 행사로 치러진 어린 골프팬과의 간이 웨지 샷 대결에 참석해 두 차례 샷을 날렸다. 그러나 첫 번째로 시도한 샷은 물에 빠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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