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우승 이정은, 세계랭킹 60위로 '껑충'

전인지(23)가 세계랭킹 4위에 복귀했다. 사진제공=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이달 초 2017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인스퍼레이션이 끝난 뒤 지난주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았지만, 전인지(23)가 1주일 만에 세계랭킹 4위에 복귀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전인지는 6.55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4위로 올라섰고, ANA 인스퍼레이션 준우승에 힘입어 크게 도약했던 렉시 톰슨(미국)은 5위(6.53점)로 내려갔다.

세계랭킹 상위 25위 이내 선수들 가운데 전인지·톰슨 2명만 순위 변화가 있었고, 다른 선수들은 1주일 전과 동일한 자리를 유지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77주 연속을 포함해 총 96주간 세계랭킹 1위(9.26점) 자리를 지킨 가운데 ‘호수의 여왕’ 유소연(8.35점), 태국의 에이스 아리야 주타누간(8.18점)이 ‘넘버원’을 향해 맹추격에 나섰다.

그 뒤로 중국의 펑샨샨은 세계 6위(6.14점), 박인비는 7위(6.06점), 장하나는 8위(5.74점), 양희영이 9위(5.68점), 스웨덴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는 10위(5.25점)에 각각 자리했다. 이로써 세계랭킹 ‘톱10’에 한국 선수로는 유소연과 전인지, 박인비, 장하나, 양희영 등 5명이 포진했다.

이밖에 한국의 김세영은 세계 11위(5.09점), 슈퍼루키 박성현은 세계 12위(5.06점)를 기록했다.

한편 9일 일본 효고현에서 막을 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스튜디오 앨리스 레이디스 오픈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치고 준우승한 신지애(29)도 지난주와 동일한 세계랭킹 24위를 유지했다.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상승세가 돋보이는 김해림(28)은 5계단 상승한 세계 41위다. 9일 끝난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작년 신인왕 이정은(21)은 13계단 올라선 세계랭킹 60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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