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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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이재현 기자] 전 세계 최고의 골퍼를 가려내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라운딩 그룹이 확정됐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 81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000만 달러)는 오는 6(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72·7435야드)에서 개막한다.

대회 측은 대회 개막을 하루 남겨둔 51,2라운드 라운딩 그룹을 확정, 발표했다. 세계랭킹 1위인 더스틴 존슨(미국)은 마스터스 통산 2회 우승자 버바 왓슨과 지미 워커와 함께 한 조에 편성됐다.

존슨은 마스터스와 함께 메이저대회로 꼽히는 US오픈은 우승한 경험이 있지만 마스터스에서는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공동 4, 지난 2015년에는 공동 6위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최근 3차례의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만큼, 존슨은 상승세를 마스터스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자인 대니 윌렛(잉글랜드·세계랭킹 17)은 미국 아마추어 투어 챔피언인 커티스 럭(호주·세계랭킹 440)과 맷 쿠차(미국·세계랭킹 21)와 한 조를 이룬다

조던 스피스(미국·세계랭킹 6)는 마틴 카이머(독일·세계랭킹 44),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세계랭킹 31)과 함께 라운딩에 나선다. 스피스는 지난 2014년부터 세 차례의 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 1(2015), 준우승 2(2014, 2016)를 기록할 정도로 마스터스의 강자로 꼽힌다. 최근 몇 차례의 대회에서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지만 마스터스에서 이를 만회하겠다는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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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과 디 오픈 여기에 PGA 챔피언십까지 총 3개 메이저 대회에서는 우승한 경험이 있지만 마스터스를 제패하지 못해 그랜드 슬램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세계랭킹 2) 역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매킬로이는 존 람(스페인·세계랭킹 12)과 히데토 타니하라(일본·세계랭킹 48)와 함께 경기를 치른다.

세계랭킹 3위의 제이슨 데이 역시 마스터스에 도전장을 내민 선수. 그는 브란트 스네데커(미국·세계랭킹 22)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세계랭킹 14)와 함께 1·2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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