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신지애와 걸그룹 김세정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가창력을 뽐냈다. 사진출처=신지애의 인스타그램과 MBC 방송 캡처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 프로골퍼 신지애, 걸그룹 구구단의 김세정 등이 출연해 가창력을 뽐냈다.

평소 필드에서 바지를 고집해온 신지애는 이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연하장' 이름에 걸맞게 머리에 연하장 모양의 복면을 쓰고 흰 저고리에 분홍색 치마를 차려입었다. 판정단 누구도 그녀의 존재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

'연하장' 신지애는 '새해 새댁 꼬꼬댁'과 함께 박혜경의 <안녕>을 선곡해 맑고 순수한 음색과 간드러지는 매력 보컬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대결의 승자는 '꼬꼬댁'이었다.

정체를 가린 신지애는 솔로곡으로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을 열창했다. 판정단은 그의 아름답고 깨끗한 미성에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드디어 복면을 벗고 신지애의 얼굴이 공개되자 판정단 모두가 경악했다.

MC 김성주가 복면가왕 출연 계기를 묻자, 신지애는 "제가 쌍꺼풀 수술도 하고 살도 빠져서인지 많이들 못 알아보시더라"면서 "새해를 맞이한 김에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는 대답으로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현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신지애는 "조만간 필드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지애는 이보다 앞서 자신의 SNS에 빅뱅 콘서트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이밖에 김세정은 '워커홀릭 개미소녀'로 분해 '파티여왕 베짱이'와 1라운드 첫 번째 무대를 꾸몄다.

이날 두 사람은 조수미의 <나가거든>을 듀엣으로 불렀으며 베짱이가 승리했다. 이에 김세정이 얼굴을 공개하자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날 얼굴을 공개하기 전 김세정은 이선희의 <한바탕 웃음으로>를 완벽하게 소화해 극찬을 받았다.

또 1주일 전인 15일 방송된 복면가왕에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가 깜짝 출연해 관심을 끌었다. 다만 리디아 고는 신지애처럼 무대가 아닌 방청석에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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