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한국 김성태 기자] 양용은(45)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셋째 날에서 아쉽게 부진을 기록하며 중위권 밖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양용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1오버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양용은은 순위에서 크게 밀려나며 공동 48위까지 떨어졌다. 전날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공동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양용은이었다.


하지만 이날 3라운드에서는 난조를 보이며 아쉽게 무너졌다. 전, 후반 들어 버디를 기록한 것은 18번홀(파5)이 유일했다.


그 외에는 모두 파로 막았지만 4번홀(파3)와 14번홀(파4)에서는 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잃었다. 전날의 플레이에 비하면 전반적으로 페이스가 많이 떨어졌다.


양용은은 지난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즈를 상대로 마지막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한국인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 별다른 성적를 내지 못했고, PGA 투어 카드마저 아쉽게 상실했다. 하지만 작년 유럽프로골프투어 퀄리파잉 스쿨에 합격했고 이번 소니 오픈에서는 초청 선수로 나섰다.


그렇게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좋은 성적을 유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3라운드에서 뒤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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