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골프닷컴, 샤이엔 우즈, 코르다 자매 등

재미교포 골프 선수인 대니얼 강(25)이 '2017 골프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들'에 선정됐다. 사진출처=대니얼 강의 인스타그램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국내 골프 팬들은 한국 국적의 선수뿐 아니라 해외로 이민을 갔거나 현지에서 태어난 교포 선수들에게도 열렬한 응원을 보낸다. 대표적으로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와 재미교포 미셸 위, 앨리슨 리 등.

이들 중 지난가을 인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앨리슨 리는 당시 골프 실력뿐 아니라 시원한 마스크와 몸짱 몸매로 큰 인기를 누렸다.

'제2의 미셸 위'로 불리는 앨리슨 리는 1년 전 이맘때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닷컴의 '2016 골프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들'에 선정되며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았다.

4년 전부터 '골프계 미녀'들을 선정하고 있는 이 매체는 올해도 골프 선수는 물론 남자 선수의 아내나 여자친구, TV 리포터 등 골프와 관련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2017 골프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들'을 뽑아 12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순위가 따로 공개된 것은 아니고, 재미교포 대니얼 강(25)은 올해 골프계 미녀 네 번째로 소개됐다.

199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대니얼 강은 2010년과 2011년 US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연달아 제패하면서 국내 골프계에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1년 프로로 전향해 2012년부터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대니얼 강은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에도 여러 차례 출전했다. LPGA 투어 개인 최고 성적은 2012년 9월 킹스밀 챔피언십 공동 3위로, 작년에는 시즌 상금 순위 36위에 올랐다.

올해 '골프계 미녀' 목록에 가장 먼저 소개된 샤이엔 우즈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조카로도 유명하다.

선수로는 대니얼 강과 우즈를 포함해 LPGA 투어와 유럽투어를 병행하는 벨렌 모조(스페인), 자매 선수인 제시카 코르다와 넬리 코르다(미국) 등 5명이 선정됐다.

마스터스 토너먼트 2차례 우승자이자 골프장 설계가로 잘 알려진 벤 크렌쇼(64)의 아내 줄리와 세 딸인 캐서린, 클레어, 안나 라일리도 빼어난 미모를 '공인'받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맷 존스의 아내 멜리사 존스와 골프 리포터 홀리 손더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미스 아메리카' 미인대회 출신이자 골프 마니아인 키라 카잔체브, 왕년에 섹시한 골프 선수로 유명세를 떨쳤던 얀 스테판슨(65·호주)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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