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경. ⓒ골프한국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미녀골퍼 허윤경(26) 팬클럽 회원들이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허윤경의 매니지먼트사는 '미소천사 허윤경 골프사랑 팬클럽'이 2016시즌 KLPGA 투어 정규대회에서 허윤경이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1만원씩 모아 500만원을 적립했고, 이를 국내 저소득가정 난방비 지원을 위해 월드비전에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2012년과 2014년 두 차례 KLPGA 투어 상금랭킹 2위에 오른 허윤경은 전달식에 참여해 "팬들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이런 행사는 저에게도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8월 초부터 무릎 부상이 심해져 대회에 나서지 못하다가 올해 5월에 투어에 복귀한 허윤경은 상금 3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나 11월 팬텀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내년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린 그는 "동계훈련을 통해 다음 시즌 더욱 멋진 플레이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10월에는 결혼식을 올려 주부 프로골퍼 대열에 합류했다.

허윤경은 꾸준히 이웃 사랑을 실천해왔다. 2014년 에티오피아 아동을 위한 식수 펌프 설치에 1,200만원을 기부했고, 지난여름에는 국내 아동들에게 1,500만원 상당의 생리대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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