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 클래식 최종일 3R 오후 4시

장수연·허윤경
[골프한국 조민욱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고 상금 랭킹 5위에 올라 있는 장수연(22·롯데)과 2년 전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허윤경(26·SBI저축은행).

두 선수가 6일 경기도 용인의 88컨트리클럽(파72·6,598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KLPGA 투어 팬텀 클래식(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000만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후 4시 현재 3개 홀을 남겨둔 허윤경과 2개 홀을 남겨둔 장수연은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허윤경은 15개 홀에서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2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한 장수연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더 줄였다.

아울러 홍진주(33·대방건설), 김예진(21·요진건설)이 1타 차 공동 3위에 포진해 있어 우승의 향방은 막판까지 안갯속으로 치닫고 있다.

KLPGA 투어 최강자 박성현(23·넵스)은 현재 2개 홀을 남기고 합계 2언더파로 공동 12위다.

대상 수상을 놓고 고진영(21·넵스)과 접전을 벌이는 박성현이 이 대회에서 10위 이내에 입상하지 못하면, 대상 포인트에서 여전히 고진영에 1점 뒤진 2위에 머물게 된다. 고진영은 2라운드 도중 감기 몸살로 기권하는 바람에 대상 포인트를 추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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