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문영·퀸즈파크 챔피언십 조 편성

안시현(32·골든블루)과 이정민,(24·비씨카드)이 KLPGA 투어 MY문영·퀸즈파크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같은 조에서 맞붙는다. 사진은 2015년5월15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의 모습이다. ⓒ골프한국
[골프한국] 201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8개 우승컵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다승 부문 1위 박성현(23·넵스)이 4승을 올렸고, 고진영(21·넵스)과 장수연(22·롯데)이 2승씩을 나눠가졌다. 그리고 이정민, 조정민, 김해림, 배선우, 박성원, 박지영, 안시현, 오지현, 이민영, 이소영 10명이 1승씩을 기록했다.

이들 가운데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안시현(32·골든블루)과 이정민,(24·비씨카드), 박지영(20·CJ오쇼핑)은 최근 나란히 기권을 경험했다.

짧은 재충전을 하고 돌아오는 세 선수는 22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6,424야드)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MY문영·퀸즈파크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1·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경기는 22일 오전 8시 30분 10번홀에서 시작한다.

안시현은 지난달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 12년 만에 국내 대회 우승(투어 통산 2승째)을 거뒀고, 이정민은 3월 열린 올해 첫 대회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통산 8승째)을 제패했다.

안시현과 이정민은 지난주 최다 상금이 걸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기권했다. 안시현은 1라운드에서 두통과 무더운 날씨로 인한 어지러움 때문에, US여자오픈에 출전했던 이정민도 컨디션 난조로 2라운드 시작 전 기권 의사를 밝혔다.

지난달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KLPGA 투어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박지영은 최근 손목 부상에 주춤했다. 2주 전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기권한 뒤 지난주 대회에는 출전을 포기했다.

시즌 상금 1위 박성현(23·넵스)이 다음 주 열리는 세계 여자골프 메이저 골프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는 가운데 상금 2~4위를 달리는 고진영(21·넵스), 장수연(22·롯데), 이민영(24·한화)은 우승 상금 1억원이 걸린 이번 주 대회에서 정면 승부를 벌인다. 셋은 같은 조를 이뤄 22일 오전 8시 40분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역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겨냥한 배선우(22·삼천리), 오지현(20·KB금융), 조정민(22·문영그룹)은 낮 12시 10분 1번홀에서 나란히 출발한다. 그보다 한 조 앞서 이소영(19·롯데), 김해림(27·롯데), 박성원(23·금성침대)은 낮 12시에 1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이밖에 최근 샷감이 좋은 정연주(24·SBI저축은행), 박주영(26·호반건설)은 김아림(21·하이트진로)과 동반해 오전 7시 20분 10번홀에서 시작한다. 올해 우승 없이도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준 이승현(25·NH투자증권)도 김민선(21·CJ오쇼핑), 박소연(24·문영그룹)과 같은 조에 편성돼 첫날 오전 8시 20분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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