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칸소 챔피언십 2R 한국시각 오전 6시30분

전인지(22·하이트진로), 최나연(29·SK텔레콤). 사진은 2015년10월15일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의 모습이다. ⓒ골프한국
[골프한국]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스타 김세영(23·미래에셋)과 전인지(22·하이트진로), 최나연(29·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18번째 대회인 월마트 N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약 24억원)에서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지난해 우승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 최나연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86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첫날 4오버파로 부진해 하위권으로 쳐졌던 최나연은 둘째날에도 이를 만회하지 못한 채 중간합계 4오버파 146타를 적어내 공동 130위 아래로 밀렸다. 한국시각 오전 6시30분 현재 컷 통과 기준은 3언더파. 이에 한참이나 모자란 최나연은 최종 3라운드 진출이 어려워졌다.

지난주 열린 마이어 LPGA 클래식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하며 또 한 번 ‘빨간 바지의 마법’을 실현시켰던 세계랭킹 5위 김세영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이틀 연속 1타씩을 줄여 합계 2언더파 140타를 적어낸 김세영은 컷 통과의 기로에 섰다. 경기를 진행 중인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3라운드 진출 여부가 결정될 듯하다.

올해 10차례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은 없었지만, 준우승 세 번에 3위 두 번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내왔던 전인지 역시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전날 공동 35위(3언더파 68타)로 출발했던 전인지는 2라운드 10번홀까지 더블보기(5번홀), 버디(7번홀), 보기(10번홀) 1개씩을 기록했다. 현재 중간합계 1언더파로 남은 8개 홀에서의 결과에 따라 컷을 통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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