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는 폴터… 피나우·버드·마리노 1타차 2위

김민휘(24)가 27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코코비치 골프장에서 열린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36위에 자리했다. 사진은 이날 2번홀에서 티샷을 하는 모습이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김민휘(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300만달러) 셋째날 30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김민휘는 27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코코비치 골프장(파72·7,506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사흘 동안 연속 1타씩을 줄여 3언더파 213타의 성적을 적어낸 김민휘는 전날보다 4계단 오른 공동 36위에 자리했다.

이날 4언더파 68타(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선 유럽의 강호 이언 폴터(잉글랜드)와는 8타 차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인 토니 피나우(미국), 조너선 버드(미국), 스티브 마리노(미국)가 공동 2위에서 선두 폴터를 1타 차로 추격했다. 이날 5타를 줄인 피나우는 2라운드 때보다 13계단 뛰어올랐다.

이 대회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델 매치플레이 대회와 같은 기간에 열려 톱랭커들은 찾아보기 어렵다. 상금뿐 아니라 페덱스 포인트도 일반 대회에 비해 적고, 우승하더라도 4월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초대받지 못한다. 그러나 시드 우지를 위해 우승이 절박한 선수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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