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에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는 찰리 호프먼이 정확한 드라이버샷의 비결은 템포의 향상임을 증명하고 있다.

4월까지 한 번의 우승과 톱10 두 번 진입의 기록을 세운 샌디에이고 출신의 찰리 호프먼(38). 그는 생애 최고의 시즌 성적을 보여주며 초반부를 화려하게 보내고 있다. 시즌 상금을 보면 생애 최고 기록의 두 배에 달하는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2010년의 255만9,646달러). 그는 마스터스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메이저에서 우승 가능성도 보여줬다.

놀라운 사실은 찰리의 스윙이 아직 다른 선수들만큼 효율적이지 못한데도 몇몇 부문에선 투어의 통계 순위에서 크게 약진했다는 것이다.

그의 스윙 비결은 내가 ‘템포, 회전, 하강’의 3단계 과정으로 요약할 수 있다. 찰리가 이런 과정을 깔끔하게 만들 때는 백스윙이 매끄러운 리듬 속에 이뤄지며, 클럽을 급하게 뒤로 빼내는 법이 없다. 이것이 바로 템포, 즉 최적의 속도다. 유연한 척추와 어깨는(이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한 결과) 백스윙톱에서 어깨를 최대로 틀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이것이 바로 회전이다. 첫 두 동작은 서로 연계돼 있다. 매끄러운 리듬은 어깨의 회전 동작을 좀 더 크게 가져갈 수 있게 해주고, 보다 큰 회전 동작은 더 향상된 리듬을 가져다준다.

이러한 동작은 다운스윙 때 하체를 풀면서 어깨를 계속 뒤쪽으로 잡아두는 자세를 통해 클럽을 정확한 스윙플레인 위로 다운스윙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자세에선 샷이 목표를 빗나가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찰리의 백스윙을 익히면 다운스윙은 저절로 정확하게 이뤄진다.

호프면의 통계(WGC-캐딜락 매치플레이까지의 통계임)
295.3야드
35위 드라이버 샷거리

시속 187.3킬로미터
50위 헤드스피드

3.90
36위 평균 버디 획득률

203
17위 버디 총계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