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에서 12승을 올린 베테랑 골퍼 스티브 스트리커(48)가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미국 대표팀 부단장에 선임됐다. ⓒ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인 통산 12승을 거둔 베테랑 골퍼 스티브 스트리커(48)가 2015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미국 대표팀 부단장에 선임됐다.

아시아 최초로 올해 10월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개최되는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유럽은 제외)의 대항전이다. 격년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은 2013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 클럽에서 인터내셔널팀을 승점 18.5-15.5로 제압한 미국팀이다.

올해 프레지던츠컵 미국 대표팀 단장은 제이 하스, 인터내셔널팀 단장은 닉 프라이스(짐바브웨)가 각각 선정됐다. 미국 대표팀 하스 단장은 5일(한국시간) "경기를 보는 스트리커의 시각이나 긍정적인 성격 등은 미국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부단장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기존의 데이비스 러브 3세, 프레드 커플스 부단장에 스트리커까지 미국팀 부단장에 합류하게 됐다.

이보다 앞서 인터내셔널 팀의 부단장은 최경주(45·SK텔레콤) 수석 부단장과 토니 존스톤, 마크 맥널티(이상 짐바브웨)가 선임됐다.

미국과 인터내셔널 대표팀은 12명씩의 선수들로 구성되며 10명은 최근 성적에 따라 선발되고 나머지 2명은 각 팀 단장 추천으로 채워진다. 미국은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1승 이상식을 거둔 조던 스피스, 버바 왓슨, 지미 워커, 잭 존슨 등이 프레지던츠컵 포인트 상위권에 올라 있고 인터내셔널 팀은 제이슨 데이, 애덤 스콧(이상 호주)이 1·2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24)이 11위에 올라 있어 유일하게 자력으로 10위권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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