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22·미래에셋·사진 맨 위), 박희영(28·하나금융그룹·사진 중앙), 허미정(26·하나금융그룹)이 JTBC GOLF '무한 서바이벌 정글 헌터스'의 결승전을 치렀다.
[골프한국] 우정, 양보가 허용되지 않는 냉정하고 치열한 생존 게임.

김세영(22·미래에셋)은 "시합이니만큼 마냥 즐길 수 만은 없다!"는 의미심장한 말로 화끈한 승부를 예고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급 선수 12인 중 결승 진출자 5명이 가려졌다. '슈퍼 루키' 김세영을 비롯해 양희영(25), 박희영(28·하나금융그룹), 허미정(26·하나금융그룹), 강혜지(25·한화)가 더 독해진 생존 게임의 무대로 입장했다. 특히 허미정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이일희(27·볼빅), 이미향(22·볼빅), 이선화(29·한화)를 제치고 결승행 막차에 몸을 실었다.
 
'무한 서바이벌 정글 헌터스'의 결승전이 치러진 날 경기장을 뒤덮은 자욱한 안개만큼이나 그 어떤 결과도 예상하기 어려운 막상막하의 대결이 펼쳐졌다. 선수들은 자신의 감각을 믿고 공격적 플레이보다 안정적인 전략을 선택, 매 순간의 위기를 넘겨야 했다. 더 신중하고 날카로운 집중력을 발휘해 '경고'의 늪에서 최대한 멀리 거리를 두어야 한다.
'경고 카드'는 경기에서 가장 안 좋은 점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데, 누적 횟수가 3번이 되면 이 게임에서 탈락하게 된다. 3명씩 조별 예선을 치를 때보다 경쟁자 수가 늘어나 경고를 받게 될 확률은 더 커진다.
 
경기는 홀 수를 정해놓지 않고 스트로크, 3클럽, 스킬스 순으로 매 홀을 무한 반복해 탈락자를 가린다. 홀마다 대결 방식이 바뀌기 때문에 선수들은 각자의 플레이 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제약 조건에 휘말리지 않은 것이 관건이다. 특히 세 개의 클럽만을 사용해 홀 경기를 치러야 하는 3클럽 대결의 경우, 자신의 강점이 오히려 위기 상황을 연출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어 평소보다 더 많은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한편 '무한 서바이벌 정글 헌터스'는 위의 경기 장면 외에 선수들의 면면들을 시시각각 다루어 그 재미를 더하고 있다. 현장에 나온 팬들에게 인사하는 여유를 보이거나 간식을 먹으며 여느 20대의 활발함으로 수다를 즐기기도 하고 자신이 '경고'를 받을까 노심초사해 하는 인간적인 모습들을 놓치지 않고 시청자들에게 전한다.
과연 이 무한 경쟁에서 마지막까지 살아 남는 단 한 명의 선수는 누가 될 것인지 회를 거듭할수록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최종 승자가 되면 우승상금 1,000만원을 갖게 된다.
 
JTBC GOLF(대표 정경문)는 미국 올랜도에서 펼쳐진 태극 낭자들의 리얼리티 생존 게임 '무한 서바이벌 정글 헌터스' 결승전을 5월27일과 6월3일, 10일(매주 수요일) 밤 11시 3주간에 걸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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