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노먼이 전기톱 사고로 병원에 누워 있는 모습(좌)과 병원 퇴원 후의 모습. 사진출처=그렉 노먼의 인시타그램 캡처
[골프한국] 세계적인 골프스타 '백상어' 그렉 노먼(59·호주)이 전기톱에 왼손을 잘릴 뻔한 아찔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노먼은 자신의 공식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에 전기톱 사고 사실을 알렸고, 14일(현지시간) ESPN 등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들은 이 사실을 일제히 보도했다. 

노먼은 지난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남부 자택 뒤뜰에서 전기톱으로 나무를 자르다 왼손을 다쳤다. 손목시계를 착용하는 부위 바로 아랫부분을 다쳤다는 그는 "의사 말로는 톱날이 아슬아슬하게 동맥을 비켜갔다"고 밝혔다.

AP통신과의 전화 통화에서 노먼은 "다행히 전기톱을 전 속력으로 가동하지 않았다. 하마터면 손이 날아갈 뻔했다"면서 "크게 다치지는 않았고 근육 손상도 없으며 신경을 조금 다쳤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 이후 퇴원한 사진과 함께 "전기톱을 쓸 때는 예기치 않은 일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나는 운에 좋아 다치기는 했지만 손을 잃지는 않았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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