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t of the Champion
박인비의 모든 것 Part3. Lesson

박인비 열풍이 ‘박인비 따라 하기’로 옮겨가고 있다. 박인비가 사용하는 골프용품, 골프의류로 무장하는 것까지는 쉽다. 그런데 박인비처럼 하고 싶다면 그의 유연한 스윙도 터득해야 한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이 박인비의 샷을 분석했다.


“대회 중계 화면을 유심히 보면 알 것이다. 대부분의 선수가 동반 플레이하는 선수의 샷을 의도적으로 안 쳐다본다. 그 이유는 자신도 모르게 스윙템포가 빨라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꼭 쳐다보는 선수가 박인비다.

그의 스윙템포는 느림과 편안함이 공존한다. 본받고 싶다.”

지난 3월7일 방한한 신지애가 평가한 박인비의 스윙이다. 당시 신지애는 세계랭킹 1위를 목표로 하고 있고, 경쟁상대로 박인비를 지목했다. 박인비가 올해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했는데 느림의 미학이 더해진 스윙을 배경으로 꼽았다.

느림의 미학, 박인비 스윙

LPGA 투어 해설을 맡고 있는 J골프채널 임경빈 해설위원에게 박인비의 스윙에 대해 분석해달라고 부탁했다.

“중심축이 전혀 움직이지 않는 스윙이다. 체중이동을 많이 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어깨회전을 많이 하면서 파워를 극대화하는데 그 과정이 크고 복잡하지 않다. 과거 아니카 소렌스탐의 전성기 때 스윙과 비슷하다. 다소 느리게 느껴지는 스윙템포는 낸시 로페즈를 연상시킨다. 부드럽고 큰 실수가 없는 스윙으로 아마추어골퍼들이 따라해볼만한 스윙이다.”   골프한국(www.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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