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의 1세대 구옥희의 영결식이 골프계의 슬픔 속에 18일 오전 열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골프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결식을 열고 한국골프사에 큰 업적을 남긴 고인을 떠나 보냈다.

지난 10일 일본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인은 1978년 처음 열린 여자프로골프 테스트에 합격, 선수생활을 시작한 뒤 한국투어에서 20승, 일본투어에서 23승, 미국투어에서 1승을 올렸다.

구자용 KLPGA 회장 등이 참석한 영결식에서 이영귀 KLPGA 부회장이 고인을 기리는 조사를 낭독했고 동료, 후배들이 마지막으로 헌화와 분향을 했다.

고인은 충남 서산시 음암면의 선산에 묻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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