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1R 박희영·이일희 공동 8위

[골프한국] 상승세를 타던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악천후 속에서 바하마 클래식 대회 첫날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2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릴 예정이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은 이틀 연속 쏟아부은 폭우 때문에 골프장이 물에 잠기면서 정규 18홀 대신 하루 12홀씩 사흘간 36홀만 도는 독특한 방식으로 치러졌다.

첫날도 폭풍우로 인해 경기가 지연되어 시작됐고 일부 선수들은 일몰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25일 현재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지루한 파 세이브를 이어가며 5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1오버파 46타로 부진했다.

반면 이날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과 이일희(25·볼빅)는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2차 뒤진 8위로 출발했다.

최나연(26·SK텔레콤)과 서희경(27·하이트진로) 등은 3언더파 42타 공동 1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선두권에 많은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서 아직 누가 우승을 할 지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골프한국(www.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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