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 커 역전 우승, 유소연 공동 6위 서희경 공동 8위

박인비(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승을 아쉽게 놓쳤다.

박인비는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컨트리 클럽(파72ㆍ6,626야드)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4개나 범하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박인비는 최종 합계 15언더파 274타로 크리스티 커(미국ㆍ16언더파 273타)에 1타 뒤져 우승컵을 내줬다. 안젤라 스탠포드(미국)와 공동 준우승이다.

5번과 6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한 박인비는 7번홀과 8번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박인비는 후반 13번홀과 14번홀에서 다시 1타를 잃어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올해 LPGA 투어 신인왕을 확정한 유소연(22ㆍ한화)은 11언더파 277타로 강혜지(22)와 함께 공동 6위, 서희경(26ㆍ하이트진로)은 10언더파 278타 공동 8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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