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연습법으로 이상적인 톱 자세를 익히면 모든 샷을 타깃에 적중시킬 수 있다.

척 에반스 티파니 그린스 GC, 캔자스 시티, 미주리. (2009년부터 100대 교습가)
1. 클럽 없이 양손을 엇갈린 상태로 포개고 정상적인 셋업 자세를 취한다.
2. 양팔을 들어올리거나 팔꿈치를 구부리지 않고 최대한 갈 수 있는 데까지 백스윙을 한다.
3. 클럽을 잡고 자연스런 백스윙 길이에(2번 동작) 도달할 때까지 연습을 한다. 성공했다면 이제 단순하게 앞으로 스윙하면 된다.


골퍼들은 모두 체형과 몸집이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일반 골퍼들은 똑같은 실수를 범한다. 그것은 바로 오버스윙이다. 부바 왓슨이나 필 미켈슨과 같은 선수들의 스윙을 보면 백스윙을 좀 더 길게 가져가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들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 생각이 맞는 듯 보여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백스윙이 긴 프로들은 완벽한 기술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가져가도 되는 것이다. 일반 골퍼들이 백스윙을 그렇게 길게 하면 오히려 스윙스피드가 떨어지고 동시에 균형도 잃게 된다(그러면 정확한 중심 타격은 영원히 안녕이다).

샷의 질적 수준과 거리를 최대화하려면 자신의 몸에 맞는 올바른 백스윙 길이를 찾아내야 한다. 먼저 클럽 없이 스탠스를 취한 뒤, 위 왼쪽 사진에서처럼 손등을 서로 맞댄 상태로 양손을 포갠다. 이제 자신의 정상적인 백스윙이라고 생각하는 지점까지 동작을 취한다. 자연스런 정지 지점을 넘어가면 양팔이 위로 들리고 체중이 왼발로 이동된다. 바로 슬라이스 동작이다. 양팔의 팔꿈치 부분이 구부러지고 있다면 이 또한 백스윙을 너무 멀리 가져간 것이다.

이 연습의 목표는 몸이 ‘그만하라’고 할 때 백스윙을 멈추는 것이다. 왼손의 손등이 오른손이 움직이는 것을 막으면서 상체의 왼쪽이 팽팽하게 당겨지기 시작하는 순간이 바로 그때다(가운데 사진). 이 위치에서 잠시 동작을 멈춘 뒤, 두 번 정도 이 연습을 반복한다. 그 다음엔 클럽을 손에 들고 백스윙을 하면서 연습 스윙 때의 느낌을 그대로 흉내 내며 똑같은 지점에서 양손을 멈추고(오른쪽 사진) 헤드를 자신의 위와 뒤로 꺾은 상태로 유지한다.

자연스런 백스윙은 길이가 좀 더 짧은 느낌이 들고 보기에도 그렇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것이 훨씬 더 정확한 동작이다.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