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백 안에 들어있는 클럽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퍼터다. 퍼터 사용 횟수를 줄이면 그만큼 스코어를 줄일 수 있다.

함순웅_ PGA 클래스 A 정회원, SBS골프채널 골프픽스 진행
연습법

아마추어 골퍼는 퍼팅 연습에 인색하다. 라운드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퍼터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 스코어가 크게 늘어난다는 사실을 간과한 탓이다.

18홀 중 퍼팅을 한 번하면 18타, 두 번하면 36타다. 이븐파(72)를 기준으로 삼으면 어마어마한 숫자다. 3퍼트를 남발한다면 로핸디캐퍼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다면 퍼팅 실력을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물음에 함순웅이 다음과 같이 답했다.

“퍼팅 때 세 가지만 기억하자. 눈과 볼의 위치를 수직선상에 둔다. 그리고 헤드를 스탠스 중앙에 두고 볼은 왼쪽에 둔다. 마지막으로 샤프트와 양팔뚝을 일직선으로 만든다.”

어드레스 때 눈 바로 아래에 볼을 둬야 보다 정확한 스퀘어 임팩트가 가능하다. 또한 헤드가 스탠스 중앙에 놓이므로 볼은 중앙에서 약간 왼쪽에 둬야 한다. 그리고 샤프트와 팔뚝을 일직선으로 만들면 스트로크가 보다 매끄럽게 이뤄진다. 세 가지만 기억하고 하루 10분씩 연습한다면 퍼팅 실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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