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셋업하지 말고 ‘힘의 원천’을 구축한다.

대부분의 골퍼들은 어드레스 자세를 취할 때 대체로 타깃, 예를 들어 오른쪽에 숨어 있는 연못 같은 것을 생각하는 편이다. 나의 경우 내 다리를 생각한다. 나는 둔근에서 종아리에 이르는 다리 부분을 가능한한 견고하고 안정적으로 만든다. 이렇게 하면 어깨를 틀기 시작했을 때 엉덩이 회전을 제한하며 몸을 최대로 감아올릴 수 있다.


이를 위해 내가 시작 단계에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스탠스 폭을 좀 더 넓게 벌려 양쪽 발을 어깨 바깥으로 위치시키는 것이다(위 사진). 이러한 폭넓은 토대는 엉덩이 회전을 더욱 억제한다. 그 다음엔 무릎을 바깥으로 펼쳐서 오다리처럼 보이게 하고 아래쪽으로 약간 자세를 낮춰 스파이크로 지면을 누른다. 이렇게 하면 다리가 최적의 준비 상태가 돼 팽팽한 긴장감으로 백스윙을 시작할 준비가 된다. 다리를 이런 식으로 적극 이용하면 스윙을 프로들처럼 하는 데 도움된다. 다리가 국수가락처럼 흐물거리면 동작의 힘에 스윙이 무너지고 만다. 심지어 힘에 의존하지 않는 골퍼들도 다리에 힘이 없으면 스윙이 무너진다.




미셸 위의 샷거리는 약간 짧아졌다(하지만 훨씬 더 일직선 샷이 됐다)
지난 5년 동안 약간의 샷거리 손실을 엄청나게 향상된 정확도와 맞바꿨다. 나는 열심히 연습한 대가를 볼 수 있는 이런 통계가 매우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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