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캡처

예능 루키 송강이 한층 더 막강해진 웃음 폭탄을 들고 돌아왔다. 

지난 15일, 첫 방송한 SBS '미추리 8-1000 시즌2(이하 '미추리2')는 어촌으로 배경을 옮기며 신선함을 더했다. 특히 천만원을 찾기 위한 송강의 험난한(?) 여정도 함께 시작돼 특급 재미를 더했다.

송강은 상금 이월이 없으며, 촬영 전 랜덤으로 결정된 천만원을 숨긴 멤버가 있다는 변경된 룰을 듣고 잠시 동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내, 당황스러움을 걷어버리고 상금을 손에 넣기 위한 충만한 열정을 내비쳐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하기도.

이후 진행된 살림 하키 게임에서 송강은 몸을 사리지 않았다. 자신이 속한 주꾸미 팀이 뒤처지고 있자, 송강은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득점으로 이어가는 하드캐리를 보여준 동시에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쳤다.

그런가 하면, 송강은 전소민의 일일 남친이 되었다. 연인의 무릎에 기대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힌 전소민과 함께 재연에 나선 송강. 해맑은 미소를 짓는 전소민과 달리 송강의 어색해 보이는 표정과 포즈는 보는 것만으로 웃음을 유발했고, 재연이 끝나자마자 망설임 없이 벌떡 일어나는 그의 엉뚱함에 안방극장을 매료되었다.

또한 예능감만큼이나 송강의 추리력도 업그레이드되었다. 그는 냉장고 위에 있는 의문의 상자를 가장 먼저 발견했고, 스쳐 지나간 음료 자판기가 힌트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아차려 '거미-입구='라는 힌트를 얻었다. 과연 송강은 천만원을 차지하는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송강은 불금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이전보다 더욱 유쾌한 매력과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일 송강의 돋보이는 활약은 '미추리2'에 풍성힌 볼거리까지 더하기도. 앞으로 송강이 선보일 또 다른 모습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BS '미추리 8-1000 시즌2'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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