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반민정이 조덕제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MBC 파일럿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의 2부 방송에서는 '조덕제 사건'을 둘러싼 가짜 뉴스의 진실을 파헤쳤다.

이날 반민정은 “성추행 앞의 장면을 올리고 뒤의 장면을 올리고 점점 더 숨통을 조여 오는 거 같다. 장면을 올리면 어떡하지 싶기도 하다. 영화라고 생각하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건 실제로 당하는 장면이기 때문에 제 자신한테는 너무나 끔찍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렵게 성추행 장면을 공개한 그녀는 "실제 영상을 보면 옷이 다 찢긴 상태에서 카메라 반대 방향으로 도망을 간다. 빨리 이걸 끝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전문가에게 영상분석을 의뢰한 결과, 반민정의 하체 부위에 여섯 차례 손이 닿은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성추행 및 성적 수치심을 느낄 가능성이 있다는 감정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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