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인 헤어 디자이너 최종범이 입을 열었다.

7일 최종범은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해 신고했고, 이후 보도 등을 통해 전해진 내 입장에 있어 달라진 건 없다"고 밝혔다.

최종범은 "동영상은 구하라와 사이가 좋았을 때 찍었다. 구하라가 찍자고 해서 '왜 찍냐'고 물었고, 구하라가 나에게 동의를 구했다"며 "동영상으로 협박을 한다거나 동영상을 몰래 찍은 게 당연히 아니다"라고 말했다.

'차라리 동영상을 보내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냐'는 물음에는 "했다. 어떻게 보면 그것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을 안 한 것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단순하게 생각했던 건 있다"고 답했다.

이어 "다만 구하라가 원해서 찍었으니 내가 '이걸 갖고 뭘 하겠어'하며 구하라에게 보낸 거다"라며 "이게 협박, 리벤지 포르노 이슈로 커질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최종범은 지난달 13일 0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어 지난 4일 한 매체는 최종범이 사생활 동영상을 빌미로 구하라를 협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종범은 구하라에게 "연예인 생활을 끝나게 해주겠다"며 성관계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두 차례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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