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서현진·이민기·이다희·안재현이 4인 4색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 연출 송현욱) 측은 20일 배우들의 개성을 담아낸 4인 4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반전 매력으로 호기심을 자극한 메인 포스터에 이어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강렬한 컬러로 각 인물의 특징을 센스 있게 표현하며 트렌디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우선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톱스타 한세계를 맡은 서현진의 새초롬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한세계는 백 개의 얼굴로 백 가지 연기를 한다고 해서 '백면미인'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최고의 배우. 하지만 얼굴이 바뀌는 비밀 탓에 소문도 무성한 신비주의 스캔들 메이커다. 

서현진의 표정은 누구의 얼굴로 살아가게 될지 예측할 수 없는 변화무쌍한 한세계를 잘 보여준다. 다채로운 컬러 블록으로 채워진 배경은 수많은 사람의 얼굴로 살아가는 한세계의 종잡을 수 없는 모습을 비유한다. "다음 달에도 날, 알아볼 건가요?"라는 문구는 특별한 마법에 걸린 한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민기는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항공사 본부장 서도재를 맡았다. 무심한 듯하면서도 깊은 눈빛이 시크한 서도재의 내면을 궁금하게 만든다. 블루톤의 포스터처럼 차가워 보이지만, 슬쩍 내보인 미소는 따뜻한 내면을 가진 서도재를 그대로 담아냈다. 

극중 서도재는 수려한 외모와 탁월한 두뇌를 가진 무결점 완벽남이지만, 안면인식장애라는 치명적 결점을 가진 인물. "걱정 마. 다른 사람은 못 알아봐도 당신만은 알아볼 거니까"라는 카피는 유일하게 한세계만을 알아보는 서도재가 펼칠 마법 같은 로맨스에 심박수를 높인다.

세상 도도한 야망녀, 항공사 원에어 대표 강사라를 맡은 이다희는 강렬한 레드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당당한 포즈은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내며 '원하는 것은 모두 가져야 하는' 강사라에 완벽하게 표현한다. 특히 "난 내가 원하는 거 다 가질 수 있어. 그게 신과 싸우는 사랑이라도"라는 문구는 신부 지망생 류은호 역의 안재현과 보여줄 극과 극 케미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세상 평화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안재현은 순도 200%의 순수 영혼을 지닌 신부 지망생 류은호 역을 맡았다. 바라만 봐도 영혼이 정화되는 비주얼은 류은호 그 자체. 한세계의 비밀을 지켜 온 절친한 친구이자, 자신과 달라도 너무 다른 강사라에게 묘한 끌림을 느끼게 되는 캐릭터다. 

경건하고 깊은 안재현의 눈빛과 "신이시여 저를 시험에, 아니 사랑에 들지 않게 하소서"라는 문구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신부 지망생인 류은호의 고뇌가 담긴 한 마디는 고요한 마음에 풍랑을 일으킨 강사라와 그려낼 뜻밖의 로맨스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다른 누구도 아닌 신을 사이에 둔 류은호와 강사라의 관계에도 호기심이 증폭된다.

한편 JTBC '뷰티 인사이드'는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한세계(서현진)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서도재(이민기)의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 오는 10월 1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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