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조관우가 역경을 극복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펼친다.

11일 방송되는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레전드 가수에서 가정과 집을 다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조관우의 모습이 공개된다.

조관우는 4회 연속 100만장 이상의 음악 판매고의 주인공이자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레전드를 입증한 데뷔 24년차 가수. 그러나 2011년 성대 결절 수술 이후 수입 없이 수개월을 생활하던 중 설상가상으로 지인의 배신으로 인해 십 수억의 빚더미에 올라 앉게 됐다.

이로 인해 재혼으로 이룬 가정까지 깨지게 되었고 가정과 집을 모두 잃은 조관우는 4개월 전부터 큰아들의 월셋집으로 거처를 옮겼다. 누군가 자신을 알아볼까 두려워 외출도 삼가야 했고, 수면제 없이는 잠을 이루지 못하는 조관우의 심경과 사연이 최초 공개된다. 

노래 밖에 몰랐던 조관우는 성대 수술 후 망가진 목소리에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고도 했다. 그러나 조관우의 장성한 두 아들은 그를 지지해주는 기둥이자 삶의 원동력이 돼주었다. 두 아들 외에도 두 번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두 아이 또한 조관우를 버티게 하는 힘.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가수로서 삶에 대한 의지를 굳게 하기 위해 최근 삭발까지 감행하고 노력력하는 조관우를 만났다. 이처럼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역경을 만난 조관우의 눈물 어린 분투는 11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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