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김태리가 불꽃을 지폈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에서는 의병의 길을 걷는 고애신(김태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애신은 민족성 말살을 주장하는 모리 타카시(김남희)와 악연을 알게 된 이완익(김의성)으로 인해 조부 고사홍(이호재)를 읽게 됐다. 고사홍의 장례 이후 고애신의 행방을 아는 이는 아무도 없었고 그의 행방은 엔딩에서 일군들을 향한 총알과 함께 드러났다.

총을 맞고 쓰러진 함안댁(이정은)을 비롯해 김희성(변요한), 조씨 부인(김나운), 행랑아범(신정근)을 구하기 위해 나타난 것. 고애신의 옆에는 황은산(김갑수)을 비롯한 의병들이 함께 해 본격적인 구국 활동을 알리는 신호탄을 쐈다.

방송 말미 고애신은 결연한 눈빛으로 앞으로 어떠한 삶을 살게 될지, 살아 나가고자 하는지 예상케 했다. 종영까지 단 5회만이 남은 가운데 어떤 꽃보다도 활짝 필 고애신의 불꽃에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tvN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소년이 미군 신분으로 조선으로 돌아와 겪는 일들을 담는 드라마. 이병헌(유진 초이 역), 김태리(고애신 역), 유연석(구동매 역), 변요한(김희성 역), 김민정(쿠도 히나 역)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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