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캡쳐
가수 홍진영이 후배 트로트가수 유지나에게 뭉클한 위로를 전했다.

홍진영은 29일 방송한 JTBC '히든싱어5'에서 원조가수로 출연해 모창가수들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모창가수로 등장한 유지나는 "걸그룹 배드키즈 출신이다. 그룹을 탈퇴한 후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4년 차 활동 중"이라며 "알려지지 않아 행사와 방송이 적다. 가족들에게 손 벌리기 싫어 우유배달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홍진영은 "스스로 받아야 될 시선과 무게가 클 거다. 그럴 때마다 삭혀야 할 텐데 잘 이겨내고 있는 것 같다. 열심히 하면 좋은 날이 올 거다"며 조언했다.

유지나는 방송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습 기간 내내 행복했어요. 진영언니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앞서 홍진영은 지난해 방송된 tvN '수상한 가수'에 출연해서도 트로트가수로서의 고충을 전하며 후배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당시 홍진영은 트로트가수 장미가 출연하자 눈시울을 붉히며 "트로트가수 처음 시작을 했을 때 너무 주눅 들어있었다. 여자 트로트가수로 산다는게 정말 독하게 마음을 먹어야 하는 거다"며 "실력 정말 뛰어나다. 어디서 기 죽지 않고 활동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장미는 "홍진영 씨는 내가 오프닝을 하면 항상 클로징을 한 분이다. 너무 멋지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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