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제공
'라이프' 주연 배우 이동욱이 첫 방송부터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동욱은 지난 23일 첫 방송된 JT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라이프(Life)'에서 환자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온 힘을 다해 노력하는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예진우 역으로 분했다. 이날 이동욱은 1화 시작을 강렬하게 열며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에서 60분을 이끌었다. 특히 이동욱은 극 말미에서 깊은 목소리로 읊조리는 듯한 내레이션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고스란히 전했다. 

전작 tvN '도깨비'로 제2의 전성기를 연 이동욱은 로맨스 연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으나, 막상 선택한 차기작은 로맨틱 코미디나 멜로드라마가 아닌 무게감 있는 의학드라마 '라이프'였다. 이동욱은 23일 열린 '라이프' 제작발표회에서 '라이프'를 차기작으로 선택한 결정적 계기를 밝혔다. 

'라이프'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동욱은 "작가님에 대한 믿음이 가장 컸다"며 "감독님의 너그러움에도 반하게 됐고, 함께 연기하게 되는 기라성 같은 배우들까지 이 세 가지가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전작에서 워낙 절절해 보이는 사랑을 그렸고, 판타지적인 요소가 많은 작품을 했다 보니까 이번에는 그와 반대되는, 확 바꿀 수 있는 요소를 찾다 보니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프'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의학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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