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bs캡쳐
김어준은 "정치적 비유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분은 지금도 없다. 새로운 유형의 진보 정치인의 등장이었다. 많은 분들이 환호했다"며 "알고 지낸 지가 10년이 넘었다. 정치를 떠나 자연인으로도 참 좋은 분이었다. 정치인의 죽음이 아닌, 친구가 갑자기 떠난 것 같은 그런 상실감이 많은 분들에게 있을 것이다"고 그의 죽음에 허망함을 드러냈다.
앞서 노회찬 의원은 지난 23일 오전 자택인 서울 중구 한 아파트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발견된 유서에서는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공모로부터 모두 40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청탁의 대가는 아니었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노 의원은 지난 4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서도 "드루킹 일당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적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