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캡처)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작은 나라인 나우루 공화국은 오세아니아 대륙 미크로네시아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했던 나우루 공화국이 현재 최빈국으로 전락했다. 

나우루 공화국은 인광석이 풍부해 1980년대 전 세계에 수출하며 막대한 수익을 올렸던 국가다. 정부는 인광석을 팔아 쌓인 국고를 국민들에 배분했고 국민들은 일을 하지 않고도 풍요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어 지상낙원으로 불렸다. 

국민들은 개인비행기로 다른 국가들에 쇼핑을 갈 수 있을 정도로 여유로웠다. 하지만 점차 인광석이 바닥나기 시작하면서 채굴량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에 정부는 국민들에 일을 권유했지만 국민들은 일을 하지 않았던 생활에 익숙해져 있었다. 결국 정부는 마피아 테러리스트 등에 은신처를 제공하는 등 나우루 공화국은 검은 돈세탁 등 불법적인 일의 대명사가 됐다. 

나우루 공화국은 인광석 채굴도 100여 년간 지속되다 보니 섬 전체가 고도가 낮아져 해수면이 높아질 경우 섬이 잠길 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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