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배우 이종수가 LA에서 정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스포츠 동아는 이종수가 LA 지역 한 카지노에서 근무 중이라는 사실을 알렸고, 이에 국내 언론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종수는 지난 3월 결혼식 사회를 봐주겠다는 대가로 돈을 받은 후 돌연 잠적했으며, 지인에게 3000만 원에 달하는 돈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소속사 역시 이종수의 거취를 알 수 없다고 밝히면서 ‘계약을 종료하겠다’는 초강수를 두기도 했다. 이후 이종수를 LA 헬스장에서 목격했다는 제보가 들어오면서 정착설이 제기됐다.

앞서 이종수는 36살의 늦은 나이에 미국 유학을 선택해 의아함을 낳기도 했다. 이종수는 주위의 만류에도 2년간 미국에서 생활했으며, 한국에 돌아오고 나서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라고 언급했다.

이종수는 오마이스타와 인터뷰에서 “표면으로 드러나는 결과물도 없고 랭귀지 스쿨에 다녔지만 시험 성적과 단계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며 “시야가 넓어지고 여유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2년 동안 일을 안 하면 힘들다. 생활고가 올 수 있지만 못 버는 것도 그렇고 가서 쓴 것도 있다”며 “그러나 걱정할 시간에 저의 가치를 높이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배우들의 언어 수준은 완벽하다”며 “유창한 언어는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할리우드 진출은 정말 꿈이고 언젠가는 기회가 온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언어는 달라도 감정 표현은 가슴에서 나오는 거다”며 “기회가 주어져 작은 역을 맡아도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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