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신웅 앨범 재킷

트로트 가수 신웅의 미투 논란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웅이 성폭행 성추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21일 전해졌다.

신웅은 지난 2014~2015년 사이 작사가, 가수, 사업가 겸 가수 등 여성 3명을 성폭행 하거나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특히 세번째 미투의 주인공인 사업가 겸 가수는 신웅이 사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각서를 들고 나와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각서에는 2011년 4월 6일이라는 날짜와 함께 '3회에 걸친 성추행'이라는 단어가 명시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자신의 미투 논란이 거론되자 신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간이었다는 주장은 인정할 수 없다", "불륜 사이로 지내게 됐다"는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사건의 피해자는 "어이가 없다. 불륜이란 말은 성폭행 피해자를 두번 죽이는 말이다"라고 비난하며 "공개된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면 '남자로서 당신한테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 내가 잠시 정신이 나갔나 본데, 무식하게 행동한 거 반성한다'라고 썼다. 이게 불륜이 아니라, 강간을 벌였다는 것을 자임하는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