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독전' 스틸컷
당시 진서연은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차승원, 김주혁 등 강한 존재감을 가진 배우들에 밀리지 않고 오히려 영화가 끝난 후 ‘진서연’만 뇌리에 남게 만들었다.
진서연은 지난달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영화 ‘독전’ 촬영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당시 진서연은 “나도 그렇고, 감독님도 그렇고, 제작진도 그렇고, 처음부터 보령 캐릭터가 관객에게 비호감으로 받아들여지는 게 아닐지 걱정을 많이 했다”며 연기 경력이 끊길까 걱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슛이 끝날 때마다 ‘감독님, 나 너무 미친X, 같지 않아요? 마지막 작품이 될 것 같아요. 에라 모르겠다’라고 하며 다시 연기 했다”며 “사실 감독님과 제작진이 그래서 마지막까지 보령의 모습을 편집을 할까 말까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진서연은 “결과적으론 시나리오에 있는 그대로 다 담겼다”며 “무대인사를 가면 영화 상영 전과 영화 상영 후 반응이 상당히 차이가 난다. 상영 후에 내가 보령이라고 인사를 하면 엄청나게 환호해주신다”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저 내가 연기한 것에 대해 악플이 안달리고, 다른 배우들에게 폐만 안 끼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그렇게 박수를 쳐주시니 많이 놀랐고, 많이 감동했다”고 감격스러운 감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