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개그맨 김태호 블로그


개그맨 김태호가 군산 유흥업소 화재로 사망했다. 

지난 19일 대한민국방송코미디협회에 따르면 개그맨 김태호가 군산 유흥주점 화재 사고가 발생한 17일 세상을 더났다.

당시 개그맨 김태호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군산으로 내려갔다. 이후 개그맨 김태호는 지인들이 마련한 술자리에 참석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군산 화재로 개그맨 김태호를 비롯해 총 3명이 사망했는데. 소방당국은 방화 용의자인 이모(55)씨가 도로와 연결된 주점 정문에 불을 질러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주점 내 피해자들이 주 출입구를 피해 좁은 복도와 연결된 비상구로 빠져나오려다 연기를 들이마셔 의식을 잃은 것이다. 실제 사상자 절반 이상은 비상구 주변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여기에 불이 난 주점 건물 면적이 238㎡에 불과해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다. 소방시설법상 주점과 같은 위락시설은 1천㎡ 면적 이상일 때 스프링클러를 의무 설치해야 하지만 해당 주점 면적이 이에 미치지 않아 설치되지 않아 인명피해를 키운 참사다. 

화재 당시 주점에는 소화기 3대와 피난 유도등 등 기본적인 소방시설만 갖춰져 조기 진화에 이르지 못했다.

문제는 인근에 있는 주점 대부분 면적이 작다는 이유로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돼 화재에 취약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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