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인선 SNS
정인선이 MBC ‘내 뒤에 테리우스’에 출연을 확정하면서 소지섭, 손호준과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정인선은 지난 4월 막을 내린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 예측불가의 ‘싱글맘’으로 나와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996년 드라마 ‘당신’으로 데뷔한 정인선은 청소년 드라마 ‘매직 키드 마수리’로 큰 인기를 구사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카페 느와르’로 복귀를 결정하기까지 약 6년간 연기활동을 하지 않아 의구심을 자아냈다.

이에 정인선은 스타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비장한 마음으로 쉬었다”며 “생각이 깊어지니까 이대로는 안 되겠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람들이 절 좋아하는게 자랑스럽다기보다 제 것이 아닌 것 같았다”며 “절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고, 제가 아역이라 좋아했던 게 아닌가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역을 빼면 정인선은 매력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공허했다. 공백기를 통해 많이 단단해졌다”며 “그때 시간이 연기에 대한 생각이나 태도를 잘 다져놓은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정인선은 “사람이 주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 앞으로도 절대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며 “제가 삶의 주인이라는 걸 깨달았다. 여행을 좋아하고 사진을 좋아하고 영화를 좋아하는 것처럼 개인의 기호를 찾으려고 노력했다”며 성숙한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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