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지용 SNS
최근 젝스키스 팬덤과 마찰을 빚은 전 젝스키스 멤버 고지용이 광고대행사 애디티브 사내이사 직을 내려놨다.

11일 애디티브 관계자는 “고지용이 대표직을 두 개 맡고 있었는데 올해 초 다른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퇴임을 염두해 두고 있었다”며 젝스키스 팬들과 벌어진 소동 때문이 아니라고 밝혔다.

고지용은 지난달 젝스키스 연예 활동에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밝히고 오히려 팬들을 이용해 젝스키스 브랜드를 남용한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또한 고지용은 일반인의 삶을 택하겠다는 발언과 달리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의아함을 낳기도 했다.

이에 고지용의 측근인 애디티브 유지송 공동 대표는 뉴스1과 인터뷰에서 무한도전 이후 고아고 섭외가 들어와 일부 광고주들이 ‘젝스키스’라는 명칭을 쓴 적이 있지만, 2017년 YG에서 젝스키스 상표권을 출원하면서 사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히려 고지용이 부담을 느껴 젝스키스 명칭을 사용하지 않았고, 광고주들에게 요청을 했는데 일부 팬들이 고지용의 회사와 집으로 찾아와 비난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팬연합에서 제시하는 이유는 모두 2016의 일이고, 상표권 출원 후 직접 나서 명칭을 빼달라고 했지만 가족들에게 악성 댓들이 달렸다”고 전했다.

아울러 “팬들의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콘서트 음원, 20주년 콘서트에 참여할 의사가 있었고, YG에 찾아가 무상참여로 하고 싶었지만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았다”며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이득을 본다는 부정적인 시선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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