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보화 SNS
유보화가 지난 1일 MBC ‘나혼자산다’의 지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나혼자산다' 방송에서는 평소 기안84와 친분이 깊은 유보화와 남편이 모습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보화는 1세대 얼짱 출신으로 귀여운 이목구비와 남다른 패션센스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자신의 쇼핑몰을 운영하며, CEO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유보화는 결혼 소식만 전해질 뿐 그간 방송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다.

지난해 유보화는 위키트리와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이 잦고 서로 너무 바쁘다”며 “결혼 준비하면서 많이 바빴고, 주말은 항상 같이 보내려고 한다. 결혼하는 친한 사람들을 보고 생각이 많아지던 때 남편을 만났다. 결혼하게 될 사람은 느낌이 다르다는 데 남편이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하기 일주일 전에 받았는데, 프로포즈 안 하면 결혼 안 하겠다고 말했다”며 “그러다 남편이 오늘 직원들이랑 단체로 영화 보자고 했는데 영화관에 둘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눈치를 채고 ‘프러포즈야?’라고 물어봤는데 아니라더라. 그때 직원들이 장미꽃을 들고 등장했고, 화면에는 지인들의 축하 메시지가 나왔다”며 “배우 박진주랑 친한데 그 친구가 되게 실감나게 울어서 눈에 눈물이 고였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엄마 목소리가 나오는데 그걸 들으니 눈물이 터졌다”며 “그때 제가 우는 걸 보더니 남편이 울지마라고 말하면서 무릎 꿇고 반지를 줬다. 내가 원하는 프러포즈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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