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인생술집' 캡처
사생아임을 고백한 성동일의 안타까운 사연이 보는 이들을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31일 tvN ‘인생술집’에 출연한 성동일은 자신의 암울했던 유년기를 털어놨다.

자신을 ‘부모임이 원치 않았던 아이’라고 표현한 성동일은 10살 때까지 이름도 없이 살다가 호적에 올리기 위해 만난 아버지에게 구타를 당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14살 연하의 아내를 만나 뒤늦게 가정을 꾸린 성동일은 세 아이의 아빠가 됐다.

아이들에게 자신이 못 받았던 사랑과 환경을 제공해 주고 싶은 성동일은 드라마, 영화 상관 없이 다작하는 배우로 손꼽힌다.

앞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한 성동일은 갑작스럽게 맞이한 행복감에 불안감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발리로 여행을 떠난 성동일은 가족과 식사자리에서 누나와 아내에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아버지도 거의 고아셨다. 남의 집 머슴살이를 하셨는데 다른 사람에게 퍼주는 것도 좋아하셔서 어머니와 매일 싸우셨다”라고 말하며 “성동일이 돈, 돈, 돈 한다는 말. 난 그게 진실이다. 돈 때문에 가정이 파괴됐고 돈 때문에 추억도 없다. 아이들은 마음껏 누렸으면 좋겠다. 가난이라고 하면 치가 떨린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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