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아침마당' 캡처
김세화가 31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 출연해 오랜 만에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김세화는 어머니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고백해 보는 이들의 코끝을 찡하게 했다.

김세화는 지난 1977년에 ‘나비소녀’로 데뷔해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눈물로 쓴 편지’, ‘작은 여인들’, ‘야생화’ 등 주옥같은 명곡을 발매한 인기 가수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함에 따라 대중들의 취향이 바뀌어 자연스럽게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게 됐다.

앞서 김세화는 KBS1 ‘아침마당’에 함께 가게를 동업한 가수 이치현과 출연해 근황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김세화는 “내가 활동을 접은 이유는 댄스 가수 때문이다. 댄스 가수가 나오면서 소녀팬들을 이겨낼 수가 없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이치현 씨와 함께 라이브 카페를 운영했었는데 망했다”고 말하자, MC 김학래가 “쫄딱 망했다고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치현은 “김학래 씨도 미사리에서 라이브 카페 했을 때 망하지 않았냐”며 “미사리 문화가 많이 바뀌었더라. 이제는 손님들이 무대에 올라와서 노래를 하려 하더라”고 실패한 이유를 설명해 웃음이 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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