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둥지탈출3' 캡처
천보근이 화제를 모으면서 한때 MBC ‘여왕의 교실’에서 호흡을 맞춘 고현정에 대한 남다른 감사함을 나타냈다.

천보근은 지난 2013년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고현정 선생님은 TV를 통해 보면 정말 표정연기가 섬뜩하고 무섭다”며 “하지만 실제로는 아역 배우들을 정말 잘 챙겨주셨고, 선생님 덕분에 촬영장에 없던 에어콘도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 세트녹화를 할 때 고현정 선생님이 직접 스틸컷을 모아만든 앨범과 25개의 꽃다발 등을 준비해 배우들에게 선물을 해주셨다”며 벅찬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실 촬영장에 에어컨이 있긴 했지만 PPL의 개념이었고 동시녹음이 진행되는 상황이라 소음 때문에 에어컨을 킬 수 없었다”며 “고현정 선생님이 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아역배우들을 위해 제작진 측에 작동 가능한 에어컨을 들여놓을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배우들은 보다 좋은 환경에서 좋은 연기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선생님은 정말 따뜻한 분이다. 꼭 다른 작품에서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한편, 천보근은 최근 tvN ‘둥지탈출3’에서 폭풍 성장한 모습을 보여 이목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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