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을 즐겁게 했던 올해의 유행어는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 나~'라는 주제곡으로 대한민국 여심을 설레게 했던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가 있었죠. 출연자 박지훈이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자신을 어필하면서 외친 "내 마음속에 저장"이 유행어에 등극했습니다.

지난 8월 KBS 2TV를 통해 지상파에 입성한 '김생민의 영수증'도 인기를 끌었는데요. 김생민이 계획없는 소비에 외치는 "스튜핏"과 알뜰한 소비에 날리는 "그뤠잇"은 시청자에게 웃음을 안겨줬습니다.

그 외에도 영화 '범죄도시' 장첸의 대사 "내 전화 아이받니", 배정남이 MBC '라디오스타'에서 외친 "슈얼 와이 낫?"도 회자됐습니다. SBS '동상이몽2' 출연자인 추자현의 남편 '우블리'도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그가 수시로 내뱉는 "결혼 조하(좋아)"라는 말이 유행어가 됐죠.

하지만 무엇보다 올 한 해 열풍을 몰고 온 유행어는 단연 '급식체'(학교 급식을 먹는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거 실화냐?", "오지다", "지리다", "인정? 어 인정" 등의 말이 사람들 입에 자주 오르내렸습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유행어가 사랑을 받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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